백업 계정 2020. 12. 15. 04:50




아서
그런가.
리케는 드래곤을 봤구나.
나도 보고 싶었는데.



리케
정말 멋있었어요!
아서 님과 카인은 괜찮나요?



카인
아아. 홀가분한 기분이야.
잘 자고 일어난 아침 같아.



붕괴성의 돌에서 떨어지고, 아서와 카인은 밝은 표정이 되어있었다.



아키라
(마따따비로 스트래스 해소한 고양이의 얼굴이다...)



아서
마법사들이 떨어지지 않게끔 주지해야겠군.
하지만, 리케는 대단하네.



리케
제가요?



카인
그래.
우리들이 이상해졌을 때도 현자 님을 지켜주고 있었던 거잖아?



아서와 카인에게 칭찬 받아 리케는 기쁜듯이 등을 돌렸다.
득의양양하게 미소지었다.



리케
네.
오즈가 말하기를, 저는 내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죠, 오즈.



오즈
그래.



아까 리케를 상처입혔던 사실도, 이제는 리케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것이 나는 기뻤다.



리케
아...!
봐주세요, 현자 님!
하늘에 드래곤의 수염이...!



아키라
정말이다...
두둥실 하늘을 떠다니고 있어...
빠져버린 걸까요?



리케
마법으로 이쪽으로 끌어당겨서 기념품으로 가지고 돌아가요.

미틸에게 보여줘야지!



들뜬 목소리로 웃으며 리케가 즐거운듯이 랜턴을 들었다.



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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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그가 알아가는 세계가 멋진 것으로 남아있길 나는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