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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호수 3화
    마법사의 약속: 육성 스토리/미스라 2020. 12. 12. 21:13





    미스라
    살고 있었는지는 미묘하네요.
    방황하는 영혼은 가끔씩 봤지만.
    저 섬에 가고 싶은 겁니까?




    아키라


    꼭요.

    아키라
    미스라가 살았던 섬이라면, 꼭이요.

    ㄴ 많은 뼈가 잠든 섬.
    무섭지 않을 리가 없었지만,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ㄴ 추억의 장소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어린아이처럼 미스라가 순진해보였기 때문에.

    ㄴ 미스라가 만족스럽게 웃었다.
    나의 손을 이끌어 호수의 위를 걸었다.

    미스라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좋습니다, 보여드릴게요.

    ㄴ 스노우
    이 녀석, 미스라 쨩!
    현자 쨩을 멋대로 데리고 가면 안 되잖니!

    ㄴ 화이트
    먼저 임무를 끝낸 후에!




    그다지...

    아키라
    그다지...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덤과도 같은 중요한 곳이기도 하고...

    미스라
    ... 헤에, 그런가요.

    ㄴ 사양하며 거절하니 미스라는 따분한 듯하게 눈을 가늘게 떴다.
    나의 반응에 낙담했을지도 모른다.

    ㄴ 토지의 사람들에게는 무덤일지라도 미스라에게 있어서는 유년시기의 거처니까.

    ㄴ 오웬이 어깨를 움츠리고 바보 취급을 하는 것처럼 웃었다.

    오웬
    거봐, 거절당했네.
    그런 곳, 가고 싶어하는 녀석은 없다고.
    마른 나무랑 뼈밖에 없으니까.

    미스라
    에? 또 보고 싶습니까?
    데려가줄게요.

    오웬
    안 간대도! 이거 놔...

    브래들리
    어이어이, 놀지 말고 얼른 끝내자고.











    브래들리
    미스라, 넌 알고 있잖냐.
    거대한 괴물의 뼈의 정체를.

    미스라
    네, 아마도.



    브래들리의 물음에 미스라는 한 손을 들었다.
    그의 마도구인 해골이 나타난다.

    해골이 희미한 빛을 내면 호수가 물결치고, 신기하게 술렁거렸다.

    쌍둥이의 안색이 바뀐다.


    스노우
    미스라, 무엇을 부르고 있는 게냐!?


    미스라
    뼈의 괴물이에요. 그 녀석을 봉인하는 거죠?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부르는 게 더 빠르지 않나 싶어서.


    화이트
    미스라 쨩, 먼저 말해줘!?


    스노우
    오웬, 브래들리, 미스라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흩어지는 거야!
    봉인의 마법진의 준비를 하는 게야!


    브래들리
    변함없이 일의 순서가 이상하잖아!


    오웬
    최악.


    아키라
    엣!? 에!?
    모, 모두 왜 그러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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