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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지의 유적 3화
    마법사의 약속: 육성 스토리/리케 2020. 12. 15. 01:47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수 없었다.

    지상을 내려다보니, 오즈도 혼란스러운 듯이 자신의 지팡이를 바라보고 있다.



    아키라
    (설마, 마법을 억제할 수 없는 건가!?)



    마법사들에게 있어서 큰 일이다.
    창백한 나와 정반대로 왜인지 아서와 카인은 기분이 좋아보였다.




    아서
    후후... 구름...



    카인
    아하하! 구름!



    아키라
    (왜 장난을 치고 있는 거야!?)



    빗자루에도 타지 않은 채로 구름에 손을 뻗고 있다.
    몇 번이고 불러보아도 제정신으로 돌아올 것 같지 않다.

    그러다 다시 중력에 당겨져 낙하한다.



    아키라
    (죽을 거야...!)



    리케
    << 산레티아 에디프 >>



    그때, 리케의 주문이 울려퍼졌다.

    두둥실하고 몸이 바람에 감싸져서 우리들은 천천히 떨어져 간다.
    리케의 마도구인 랜턴의 빛에 이끌리듯이.

    나는 리케를 향해 큰 소리로 전했다.



    고마워요, 리케!

    아키라
    고마워요, 리케!

    ㄴ 진중하게 우리를 낙하시키고 있던 리케는 그 말을 듣고 조금 득이양양하게 볼을 붉혔다.

    리케
    천만의 말씀이에요.
    현자 님을 구하는 건 마법사인 저의 역할이니까요.





    조심해요, 리케!

    아키라
    조심해요, 리케!

    ㄴ 나의 목소리를 듣고, 리케는 진지한 표정을 더욱 굳히고 마도구를 바라보았다.

    리케
    괜찮아요, 맡겨주세요.
    현자 님과 아서 님과 카인은 제가 지킬게요!





    오즈는 지팡이를 치켜 올려 유적의 바닥에 놓았다.
    양팔을 뻗어 나를 받았다.
    리케도 달려와주었다.



    리케
    괜찮아요, 현자님?!



    아키라
    네, 네... 어떻게든...



    리케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 사랑스러운 눈썹을 치켜 올리며 모두를 돌아본다.



    리케
    진짜!
    왜그러는 거에요, 세명 다!
    제대로 해주세요!

    어라?



    문득, 리케가 쭈그려 앉았다.
    무언가 알아차린 것처럼, 유적의 바닥에 깔린 검은 돌을 만졌다.

    매끈한 검은 돌바닥을 문지르자 거울처럼 빛이 되돌아오고 있었다.

    차원의 일그러짐 같은 일곱 빛의 얼룩을 띠면서.



    리케
    설마...
    ... 이게 축복의 구슬의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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